martes, 20 de noviembre de 2012

<오감만족 세상은 맛있다>, ‘톤혁’보다 리얼한 ‘톤덕’


다섯 줄 요약
각종 길거리 음식과 원주민들의 전통 음식 ‘부냐’, 프랑스식 가정요리, 달팽이 요리 등을 즐기던 뉴칼레도니아 여행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블루리버파크로 떠난 토니 안과 김재덕은 ‘모루지알라’ 라는 꽃에 고인 꿀물을 마시고, 뉴칼레도니아의 국조인 카구새를 만나며 마지막 일정을 만끽했다. 물론 이들이 가장 반갑게 맞이한 건 스테이크와 카르파쵸, 타르타르, 꼬치 등 사슴 고기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들이었다.

Best or Worst
Best: 첫 회에서 토니 안은 “남자 둘이서” 떠나는 여행에 불만을 표했지만 결과적으론 지루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여행기였다. 동거인인 두 사람의 뚜렷한 캐릭터와 찰떡같은 호흡이 뉴칼레도니아의 풍경과 음식을 제외하고도 꾸준히 흥미로운 순간을 만들어 낸 덕분이다. 차 안에서 세상모르고 곯아떨어졌다가도 빗속을 거닐며 갑자기 멋있는 척을 하는 토니 안, 사슴 고기 꼬치를 먹으며 “별로여도 맛있다고 할 때가 있거든요. 그동안은 나도 조금 오바한 게 있었지. 근데 이건 진짜 아니야. 진심 최고” 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김재덕은 서로 다른 이가 함께 하는 여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사슴이 디어(deer)야?”(김재덕) “어, 디어”(토니안) “아~ 뜨겁다고 할 때 그 디어?”(재덕) 라며 만담을 펼치거나, 앨범 재킷 포즈를 취하며 장난치는 모습을 부각한 편집 역시 둘의 관계를 영리하게 이용한 것이었다. 덕분에 다소 오글거리는 두 사람의 내레이션까지 콘셉트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꿈꾸는 이들도, 두 사람의 팬들도 만족스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코스 요리였던 셈이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tvN < SNL 코리아 >에서는 ‘톤혁’이 아니라 ‘톤덕’을 섭외했어야 하는 것 같기도....
- 지금이라도 두 사람을 부산 MBC <좌충우돌 두 남자의 만국유람기>에 추천합니다!
- 만약 오빠들이 새 그룹을 결성한다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꼭 찍어주세요. (강력 추천 프로그램 1순위: <톤덕의 헬로 베이비>, 2순위: <톤덕 깨알 플레이어>, 3순위: <톤덕! 당신은 나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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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lub H.O.T PR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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