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rnes, 25 de enero de 2013

‘스타특강쇼’ 장우혁, 무모한 자신감 이유있었다

무모하지만 이유가 있는 자신감이다.

1월 23일 방송된 tvN '스타특강쇼' 주인공은 1세대 아이돌의 전설,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등장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털어놨다. 90년대 당시 10대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던 H.O.T다. 자연스럽게 대중은 장우혁의 인생은 화려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본 그의 인생사는 시련도 굴곡도 많아 파란만장했다.

장우혁은 "우리 아버지는 당시 엘리트코스로 불렸던 경복고등학교육군사관학교를 나오셨다. 이후 대형 트럭 15대, 지게차 4대를 가졌을 정도로 큰 사업체를 운영하셨다. 하지만 88년 대한민국에 불황이 찾아왔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사업체도 부도났다. 당시 난 중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우혁 어머니는 옥살이까지 했다.

하지만 장우혁은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오기로 춤을 췄고 H.O.T 멤버를 꿰차며 90년대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어린 나이에 시련을 겪어서인지 오히려 더욱 단단해졌다.

H.O.T 활동도 끝까지 지속되진 않았다. 여러 가지 오해와 사정으로 인해 멤버들은 이별을 맞이했고 장우혁은 토니안, 이재원고 함께 JTL을 결성, 가요계에 복귀했다. 하지만 JTL 역시 슬럼프를 겪었다. 당시 장우혁은 극심한 슬럼프로 인해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겪었지만 운동으로 극복했고 그 결과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인기를 되찾았다.

장 우혁은 경제관념도 투철하다. 평소 짠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절약이 습관에 벤 장우혁은 H.O.T로 활동하던 때도 한 달 카드값이 3만원을 넘기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이 차를 바꿀 때 장우혁은 혼자 7년 동안 국산차를 애용하며 돈을 모았다. 재테크서울대학교 앞에서 고시원도 했다.

장 우혁은 강남에 건물 짓는 것을 목표로 잡은 뒤 허리띠를 졸라매며 돈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직접 건축시공, 환경, 부동산, 경제까지 스스로 공부했다. 결국 장우혁은 목표를 달성했다. 강남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 300억 부동산 자산가가 된 것.

이날 장우혁은 시종일관 단호하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말했다. 자신의 꿈을 말할 때 역시 당당함과 뻔뻔함을 놓치지 않았다.

"가수, 연기, MC로서 전성기를 되찾겠다", "현재 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키워서 3년 안에 대한민국 4대 기획사로 만들겠다", "현재 밟고 있는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아 10년 안에 장박사가 되겠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다소 허황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도 쉬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 지만 장우혁은 다르다. 이날 장우혁의 강의를 따라온 시청자라면 장우혁의 세 가지 꿈이 왜 황당하지 않은지 알 수 있다. 남다른 시련과 파란만장 굴곡진 인생사에서도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지키며 지금까지 버텨온 장우혁이다. 그의 무모한 자신감에는 분명 이유도 근거도 있다. (사진=tvN '스타특강쇼'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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