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가 완연해진 3월 마지막 주 네이버 스타칼럼의 주인공은 강타입니다. 그 강타? 맞습니다. 1990년대 아시아를 석권했던 아
이돌 그룹의 원조 HOT의 꽃미남 강타, 바로 안칠현이죠. 중국 등 해외 활동이 많은 그는 요즘 1년을 국내 반, 해외 반으로 나
누어 살고 있지만 국내 팬들을 멀리 하지 않으려 무진 애를 쓰고 중입니다. 최근에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 2기 심사 및 코치
를 맡은 와중에 SBS 인기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를 맡아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가수에서 가수
를 발굴하고 키우는 PD로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강타가 네이버 스타칼럼 독자 여러분께 자신의 인생 2막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대
해 주세요.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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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하는 PD가 제 꿈입니다
안녕하세요. 강타 입니다!! 저를 늘 아끼고 성원해주는 여러분들께 늘 감사 드립니다. 미흡하지만 스타칼럼 열심히 써볼 테니 재미있게 읽어주세 요 ^^ 제 꿈은 노래하는 프로듀서입니다. 무슨 일을 하건 간에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삶은 계속 할 거예요. 음반 프로 듀싱과 관련한 일은 예전에 제가 SM을 떠났다면 더 빨리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어요. SM안에 있었기 때문에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 과 행보는 뒤로 미뤘던 게 사실이었어요. 원하는 꿈을 벌써부터 꺼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 노래하는 PD가 제 꿈입니다
안녕하세요. 강타 입니다!! 저를 늘 아끼고 성원해주는 여러분들께 늘 감사 드립니다. 미흡하지만 스타칼럼 열심히 써볼 테니 재미있게 읽어주세 요 ^^ 제 꿈은 노래하는 프로듀서입니다. 무슨 일을 하건 간에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삶은 계속 할 거예요. 음반 프로 듀싱과 관련한 일은 예전에 제가 SM을 떠났다면 더 빨리 시작했을지도 모르겠어요. SM안에 있었기 때문에 프로듀서로서의 가능성 과 행보는 뒤로 미뤘던 게 사실이었어요. 원하는 꿈을 벌써부터 꺼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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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 상당 기간 중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중국에서 얻고 자 하는 게 뭘까 생각했을 때 로컬 활동을 목표로 갖고 이것저것 많이 시행착오를 겪어보자고 다짐했죠. 그 속에서 제가 가야 할 방 향도 찾겠지만 가깝게는 회사 후배들, 멀게는 대한민국 후배 가수들을 위해 시행착오를 겪어서 길을 닦아 주고 싶었어요. 음악 활동 도 잠시 내려놓고 생각했어요. 이런 방향 전환 자체가 프로듀서로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라고. 확실하게 나도 후배들 을 양성하는 기본기들을 다져놔야겠다, 중국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었죠.
되돌아보면 HOT가 해산하고 그 시절 그렇게 일찍 혼자 시작했으면 실패했을 게 분명해요. SM에서 이수만 선생님께 많은 조언을 듣고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게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후 상당 기간 중국에서 활동했습니다. 중국에서 얻고 자 하는 게 뭘까 생각했을 때 로컬 활동을 목표로 갖고 이것저것 많이 시행착오를 겪어보자고 다짐했죠. 그 속에서 제가 가야 할 방 향도 찾겠지만 가깝게는 회사 후배들, 멀게는 대한민국 후배 가수들을 위해 시행착오를 겪어서 길을 닦아 주고 싶었어요. 음악 활동 도 잠시 내려놓고 생각했어요. 이런 방향 전환 자체가 프로듀서로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 라고. 확실하게 나도 후배들 을 양성하는 기본기들을 다져놔야겠다, 중국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었죠.
되돌아보면 HOT가 해산하고 그 시절 그렇게 일찍 혼자 시작했으면 실패했을 게 분명해요. SM에서 이수만 선생님께 많은 조언을 듣고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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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활동으로 여러 경험을 쌓고 길을 닦는 것도 좋지만, 음악 을 너무 내려놨다 생각하던 참에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 참여하게 됐고 또 많은 걸 배웠어요. ‘보코’를 하면서 느낀 게 만약 어 려서 멋모르고 프로듀서를 시작했었다면, SM을 나가서 내맘대로 정말 후회했겠다 깨달았죠. 그런 독립 기회와 제의들이 없었던 것 은 아니었는데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안 했던 게 너무 다행이었어요. 또 ‘보코’를 통해 프로듀서분들에 대한 경외감이 많이 생겼어 요.
# 아이돌도 아티스트입니다
아이돌 이미지 탈피를 위해 작곡한다고 물으신다면, 아이돌의 진화를 보여 주기 위해 프로듀서를 하고 싶은 것이냐 물으신다면 제 답은 아니에요. 아이돌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1세대 아이돌 로 뿌리부터 아이돌 입니다. 아이돌 가수 강타가 프로듀서를 한다, 아이돌 가수 강타가 이제는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작곡과 프로 듀싱 을 하는구나, 이건 싫었어요. 저는 그게 제 아이돌 후배들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해요. 아이돌도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일반 에 심는 것이죠.
아이돌이란 개념과 단어가 일본에서 넘어오면서 아티스트와 아이돌을 구분하게 만드는 고정관념이 생 긴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아이돌이 그들만의 시장으로 인정받고, 아이돌들을 다소 다른 음악적인 색깔을 내고 있는 게 사실예요. 그 러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인거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아이돌 음악이 진화됐고 시장이 큰 게 우리나라인데 다른 나라의 아이돌 에 대한 해석과 우리나라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1세대로서 그런 자부심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아이 돌은 아티스트로서 가치가 확실한 아이돌이다, 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거죠. 음악적 역량으로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나눌 수 없다고 생 각해요. 밴드는 음악 잘하고 아이돌은 기획된 상품일 뿐이다? 좀 다른 말인 것 같다는 게 제 생갑입니다. 그래서 규정된 하나의 틀 을 만들고 싶었어요. 음악하면 아이돌스럽지 않다, 이런 게 싫었고요. 프로듀싱의 이유 역시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아이 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전보다 아이돌의 음악 종류는 다양하고 장르와 폭, 사운드가 좋아졌어요. 아이돌 을 예전과 같은 기준으로 평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실력도.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중국활동으로 여러 경험을 쌓고 길을 닦는 것도 좋지만, 음악 을 너무 내려놨다 생각하던 참에 엠넷 ‘보이스 코리아’에 참여하게 됐고 또 많은 걸 배웠어요. ‘보코’를 하면서 느낀 게 만약 어 려서 멋모르고 프로듀서를 시작했었다면, SM을 나가서 내맘대로 정말 후회했겠다 깨달았죠. 그런 독립 기회와 제의들이 없었던 것 은 아니었는데 시기상조라 판단하고 안 했던 게 너무 다행이었어요. 또 ‘보코’를 통해 프로듀서분들에 대한 경외감이 많이 생겼어 요.
# 아이돌도 아티스트입니다
아이돌 이미지 탈피를 위해 작곡한다고 물으신다면, 아이돌의 진화를 보여 주기 위해 프로듀서를 하고 싶은 것이냐 물으신다면 제 답은 아니에요. 아이돌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지 않아요. 저는 1세대 아이돌 로 뿌리부터 아이돌 입니다. 아이돌 가수 강타가 프로듀서를 한다, 아이돌 가수 강타가 이제는 확실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작곡과 프로 듀싱 을 하는구나, 이건 싫었어요. 저는 그게 제 아이돌 후배들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해요. 아이돌도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일반 에 심는 것이죠.
아이돌이란 개념과 단어가 일본에서 넘어오면서 아티스트와 아이돌을 구분하게 만드는 고정관념이 생 긴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아이돌이 그들만의 시장으로 인정받고, 아이돌들을 다소 다른 음악적인 색깔을 내고 있는 게 사실예요. 그 러나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인거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아이돌 음악이 진화됐고 시장이 큰 게 우리나라인데 다른 나라의 아이돌 에 대한 해석과 우리나라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1세대로서 그런 자부심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우리나라 아이 돌은 아티스트로서 가치가 확실한 아이돌이다, 라는 것을 알리고 싶은 거죠. 음악적 역량으로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나눌 수 없다고 생 각해요. 밴드는 음악 잘하고 아이돌은 기획된 상품일 뿐이다? 좀 다른 말인 것 같다는 게 제 생갑입니다. 그래서 규정된 하나의 틀 을 만들고 싶었어요. 음악하면 아이돌스럽지 않다, 이런 게 싫었고요. 프로듀싱의 이유 역시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아이 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전보다 아이돌의 음악 종류는 다양하고 장르와 폭, 사운드가 좋아졌어요. 아이돌 을 예전과 같은 기준으로 평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실력도. 그런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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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왜 중국으로 갔었냐고 물으신다면…
어 릴 때 다른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놀고 온라인 게임 좋아할 때도 저는 음악을 하는 게 좋았어요. 98년 첫 곡 발표 이후, 8-9년 쯤 지나니까 음악 작업을 시간이 닥쳐야 하게 되더라고요. 작곡 할 게 있으면 바로 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직 시간 있으니 오 늘 안 할래, 이런 식인 된거죠. 예전에는 음악이 재미 있으니까 했는데 어느 순간 일거리가 닥쳐야 하게 됐어요. 그런 제 모습 을 보는 게 가슴 아프고 힘들었어요. 또 관심이 다른 데로 빠지기도 했어요. 바로 그 때 더 큰 시장에 대한 비전이 생겼어요. 그 게 중국 이라면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를 생각한거죠.
# 제가 왜 중국으로 갔었냐고 물으신다면…
어 릴 때 다른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놀고 온라인 게임 좋아할 때도 저는 음악을 하는 게 좋았어요. 98년 첫 곡 발표 이후, 8-9년 쯤 지나니까 음악 작업을 시간이 닥쳐야 하게 되더라고요. 작곡 할 게 있으면 바로 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직 시간 있으니 오 늘 안 할래, 이런 식인 된거죠. 예전에는 음악이 재미 있으니까 했는데 어느 순간 일거리가 닥쳐야 하게 됐어요. 그런 제 모습 을 보는 게 가슴 아프고 힘들었어요. 또 관심이 다른 데로 빠지기도 했어요. 바로 그 때 더 큰 시장에 대한 비전이 생겼어요. 그 게 중국 이라면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를 생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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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중국에서 활동을 하며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어요. 중국 시 장이란 곳이 음악 활동을 가지고는 접근이 굉장히 힘들구나 하는 답답함이 있었어요. 기자분들이 ‘러브홀릭’ 이후 한국에서는 드라 마 안 찍냐, 물으시는데 이제는 너무 섣부르게 도전하지 않고 신중하게 하고 싶습니다 고 했어요.
그런데 중국 연예 계 관계자들이 제 애기를 들으시고는 ‘그게 아니다. 인기가 있으면 연기를 잘 하고 못하고의 여부를 떠나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대중 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팬들이 당신을 원하는 만큼 무대에서 공연하는 짧은 모습 말고 길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당연히 찍어야 한 다’라고 저를 설득했어요.
물론 중국에서 활동을 하며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어요. 중국 시 장이란 곳이 음악 활동을 가지고는 접근이 굉장히 힘들구나 하는 답답함이 있었어요. 기자분들이 ‘러브홀릭’ 이후 한국에서는 드라 마 안 찍냐, 물으시는데 이제는 너무 섣부르게 도전하지 않고 신중하게 하고 싶습니다 고 했어요.
그런데 중국 연예 계 관계자들이 제 애기를 들으시고는 ‘그게 아니다. 인기가 있으면 연기를 잘 하고 못하고의 여부를 떠나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대중 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 팬들이 당신을 원하는 만큼 무대에서 공연하는 짧은 모습 말고 길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당연히 찍어야 한 다’라고 저를 설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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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스타의 드라마 출연이 팬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거 죠. 대부분 가수들이 인기를 얻으면 드라마에 출연하고 또 반대로 대부분 연기자들이 인기를 얻으면 음반을 발매해요. 그것도 연기자 로서 팬 서비스의 하나구나, 그런 걸로 봐줘요. 중국에서는 그런 식의 접근이 필요 하겠다 생각이 들어 드라마를 여러 편 찍었는 데, 다른 장르를 하니까 확실히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영감이 생겨나더라고요. 그 당시 첫 작품의 OST를 맡기도 했는데 음악에 대 한 열정이 깊었을 때라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한국에서는 연기하기 무서워요
중국에서 여러 작품을 하며 연기자가 어떻구나, 조금 알게 됐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연기자로 저를 찾지 않은 부분도 있고, 또 한국에서는 연기하기가 무섭다고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부분이 있어요.
중 국에서 계속 활동을 하는 이유는 강타로서 제 인생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를 놓고 봤을 때 후배, 좁게는 소속사 후배부터 넓게는 한 국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공연 뿐 아니고 드라마 출연도 시행착오를 겪 으면서 잘못된 길로 가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자, 의도하지 않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어요.
중국에서는 스타의 드라마 출연이 팬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거 죠. 대부분 가수들이 인기를 얻으면 드라마에 출연하고 또 반대로 대부분 연기자들이 인기를 얻으면 음반을 발매해요. 그것도 연기자 로서 팬 서비스의 하나구나, 그런 걸로 봐줘요. 중국에서는 그런 식의 접근이 필요 하겠다 생각이 들어 드라마를 여러 편 찍었는 데, 다른 장르를 하니까 확실히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영감이 생겨나더라고요. 그 당시 첫 작품의 OST를 맡기도 했는데 음악에 대 한 열정이 깊었을 때라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한국에서는 연기하기 무서워요
중국에서 여러 작품을 하며 연기자가 어떻구나, 조금 알게 됐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연기자로 저를 찾지 않은 부분도 있고, 또 한국에서는 연기하기가 무섭다고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부분이 있어요.
중 국에서 계속 활동을 하는 이유는 강타로서 제 인생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를 놓고 봤을 때 후배, 좁게는 소속사 후배부터 넓게는 한 국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장을 개척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공연 뿐 아니고 드라마 출연도 시행착오를 겪 으면서 잘못된 길로 가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자, 의도하지 않게 생각한 부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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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제가 음악을 왜 이렇게 오랫동안 놓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보이스 코리아’가 들어오고 ‘그 겨울’의 섭외가 들어왔어요. 열정이 음악을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오래 하지 않은 목마름이 표출 됐다고 할까요.
첫 드 라마 OST 작곡을 할 때는 이런 노래가 어울리겠다, 내용이 이러니까 이런 정도 하자 생각했다면 제가 연기를 하고 나서는 좀 달라 졌어요. 그 뒤에 깔리는 음악에서 한마디 가사가 툭 튀어나올 때의 상황과 배우들의 얼굴의 감정선과 맞는 단어가 있어요. 그걸 찾아 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선율도 배우들이 가장 많이 짓는 표정들에 어울리는 선율이 있고, 선율에 맞는 악기가 굉장히 중요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제가 음악을 왜 이렇게 오랫동안 놓고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보이스 코리아’가 들어오고 ‘그 겨울’의 섭외가 들어왔어요. 열정이 음악을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오래 하지 않은 목마름이 표출 됐다고 할까요.
첫 드 라마 OST 작곡을 할 때는 이런 노래가 어울리겠다, 내용이 이러니까 이런 정도 하자 생각했다면 제가 연기를 하고 나서는 좀 달라 졌어요. 그 뒤에 깔리는 음악에서 한마디 가사가 툭 튀어나올 때의 상황과 배우들의 얼굴의 감정선과 맞는 단어가 있어요. 그걸 찾아 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선율도 배우들이 가장 많이 짓는 표정들에 어울리는 선율이 있고, 선율에 맞는 악기가 굉장히 중요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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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 겨울‘은 제작사에서 4부까지의 대본과 줄거리를 미 리 줬어요. 리메이크 드라마기도 하니까 일본 원작도 보고 곡을 써서 전주, 간주 하나하나까지 대본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었죠. 전 체 곡의 작사와 작곡을 한 것은 아니지만, 송 트랙 폐단을 좀 없애보고 싶었어요.
드라마 시놉시스도 보지 않은 사 람들이 이 가수가 요즘 뜨니까 OST 맡기자, 이 드라마 배경과 이 그룹이 어울리겠네, 이건 옴니버스 앨범이지 제대로된 드라 마 OST가 아니잖아요. 드라마에 맞지 않는 OST 끼워 넣기 식으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 겨울’의 두 곡 은 드라마랑 잘 어울린데다 아끼는 후배들이 부른 노래들이 음원차트 1위도 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서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다 른 한 편으로는 과연 이 곡들이 차트에 들어가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곡인가 창피한 마음도 있어요. 오랜만에 작곡가로서 컴백 한 건데 이런 느낌들이 오리려 약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활동한 것 같아요. 또 저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됐어 요. 음악을 한 순간이라도 놓으면 안되겠다,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이번 '그 겨울‘은 제작사에서 4부까지의 대본과 줄거리를 미 리 줬어요. 리메이크 드라마기도 하니까 일본 원작도 보고 곡을 써서 전주, 간주 하나하나까지 대본의 내용을 기반으로 만들었죠. 전 체 곡의 작사와 작곡을 한 것은 아니지만, 송 트랙 폐단을 좀 없애보고 싶었어요.
드라마 시놉시스도 보지 않은 사 람들이 이 가수가 요즘 뜨니까 OST 맡기자, 이 드라마 배경과 이 그룹이 어울리겠네, 이건 옴니버스 앨범이지 제대로된 드라 마 OST가 아니잖아요. 드라마에 맞지 않는 OST 끼워 넣기 식으로는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그 겨울’의 두 곡 은 드라마랑 잘 어울린데다 아끼는 후배들이 부른 노래들이 음원차트 1위도 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서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다 른 한 편으로는 과연 이 곡들이 차트에 들어가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곡인가 창피한 마음도 있어요. 오랜만에 작곡가로서 컴백 한 건데 이런 느낌들이 오리려 약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좋은 활동한 것 같아요. 또 저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됐어 요. 음악을 한 순간이라도 놓으면 안되겠다, 뼈저리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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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회에는 일로서의 제 2인생 2막이 아닌 요리하고 아이를 예뻐하는 30대 중반의 싱글, 강타의 얘기를 들려드릴께요. 그럼 다음 주에 뵈요. ^^
긴 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음 회에는 일로서의 제 2인생 2막이 아닌 요리하고 아이를 예뻐하는 30대 중반의 싱글, 강타의 얘기를 들려드릴께요. 그럼 다음 주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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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타
편집 : OSEN 손남원 국장(mcgwire@osen.co.kr)
사진 : 강타, SM엔터테인먼트, OSEN 제공
글 : 강타
편집 : OSEN 손남원 국장(mcgwire@osen.co.kr)
사진 : 강타, SM엔터테인먼트, OSE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