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ábado, 20 de octubre de 2012

1세대 아이돌이 만든 아이돌그룹 甲은 누구?

‘본래 우상을 뜻하는 말로 주로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얻는 가수를 말한다.’

아이돌의 사전적 정의다.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지 언 10년. 원조 아이돌들이 성장해 다시 후배 아이돌을 양성할 만큼 시간이 흘러버렸다. 눈 깜짝하면 신인 그룹이 쏟아져 나온다는 요즘, 1세대 아이돌이 만든 아이돌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에릭이 만든 걸그룹 ‘스텔라’

지난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해 ‘으쌰으쌰’ ‘T.O.P’ ‘너의 결혼식’ ‘Hey, come on’ 등 무수한 히트곡으로 객석을 주황빛으로 물들이던 원조 아이돌이 있다. 신화가 바로 그 주인공.

어느덧 데뷔 14년차, 1세대 아이돌이 되어버린 6인조 남성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이 2011년 제작자로 변신했다. 후배 걸그룹 스텔라를 육성하기 시작한 것. 스텔라는 KBS 2TV ‘1박2일’의 시청자 캠프 편에 출연했던 ‘국악고 소녀’ 김가영이 속한 4인조 걸그룹으로 유명하다.

스텔라는 지난 2011년 8월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걸’을 발표하고 데뷔했으나 올해 2월 두 명의 멤버를 교체했다. 때문에 이미 한차례 방송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김가영을 제외하면 인지도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 하지만 멤버 교체 후 발표한 신곡 ‘UFO’의 뮤직비디오에 신화 멤버 전진이 출연하는 등 신화 멤버들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으로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 앤디가 만든 ‘틴탑’ ‘백퍼센트’

신화 멤버 앤디는 틴탑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하다. 틴탑의 제작자가 되면서 앤디는 편두통에 시달렸을 정도로 틴탑은 앤디가 공을 들인 그룹이다. 틴탑은 6인조 남성그룹이라는 점에서 신화와 닮았다. 2010년 ‘Come Into The World’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등장한 틴탑은 ‘Supa Luv’ ‘미치겠어’ ‘향수뿌리지마’ ‘나랑 사귈래?’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두터운 팬들을 확보했다. 지난 2월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2년 만에 ‘미치겠어’로 1위를 수상하며 아이돌 1세대가 만든 아이돌그룹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앤디는 틴탑의 성공에 이어 올 9월에는 7인조 남성그룹 백퍼센트를 데뷔시켰다. 백퍼센트는 ‘나쁜놈’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가요계 빅스타를 예고하고 있다. 

 
앤디는 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제작을 맡은 틴탑과 백퍼센트가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솔직히 신화만큼 컸으면 좋겠다. 신화가 14년 동안 해체하지 않고 끈끈히 우정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틴탑도 백퍼센트도 모두 신화처럼 장수그룹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제작자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토니안이 만든 ‘스매쉬’

H.O.T는 1996년 데뷔해 ‘빛’ ‘캔디’ ‘전사의 후예’ ‘행복’ 등 히트곡으로 팬덤문화의 시작을 알렸던 원조 중의 원조 아이돌이다. H.O.T 멤버 토니안 역시 자신과 같은 후배 양성에 앞장섰다. 토니안이 만든 스매쉬는 5인조 남성 아이돌로 2008년 데뷔했다. 올 3월 토니안은 스매쉬와 콜라보레이션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토니&스매쉬로 함께 활동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스매쉬는 일본 진출에도 성공해 일본에서 앨범 6장을 발매한 후 두 차례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스매쉬는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7위, 네 번째 싱글앨범으로 오리콘 위클리차트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니안은 지난 2일 한 토크쇼에서 스매쉬를 언급하면서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럴 때마다 애들이 열심히 해서 잘될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성실하고 착한 아이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 장우혁이 만드는 제2의 H.O.T는?

H.O.T 출신 가수 장우혁도 신인그룹 제작에 뛰어들었다. 장우혁의 소속사는 신인 그룹을 만들기 위해 이미 지난 13일 공개오디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장우혁 소속사에 따르면 “앞으로 한달에 2회는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달에 1회는 지방 오디션을 진행해 서울에 비해 오디션 기회가 많지 않은 지방의 재능 있는 친구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우혁은 “H.O.T, JTL 솔로앨범 등을 제작, 프로듀싱 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해 후배 양성에 힘쓰겠다”면서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워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그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혜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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